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22일오후 정부초청으로 내한,외무부에서
한승주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해결방안과 우리나라와 유엔의
협력증진문제,우리나라의 유엔비상임이사국진출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
환했다.
이날 회담에서 한장관은 북한핵문제가 이 상태로 지속될 경우 한반도에
심각한 우려가 되고 있음을 거듭 설명하고 유엔차원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트로스 갈리총장은 이에대해 평양을 방문,북한의 지도자들과 가질 회
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트로스 갈리총장은 이날저녁 유엔협회와 외교협회가 하이야트호텔에서
개최한 만찬연설회에 참석했다.
부트로스 갈리총장은 23일 김영삼대통령과 이만섭국회의장을 예방하는
한편 김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