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늦어도 24일까지 민자당 3역을 포함한 대폭
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김종필대표위원과 주례회동을 갖고 당직
개편을 위한 인선을 협의한 뒤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여권의 한 관계자가
22일 전했다.
이번 당직개편에서는 황명수 사무총장 김종호 정책위의장 김영구 원내총무
등 이미 사표를 제출한 3역이 모두 교체되며 후임 총장에는 민정계의 김용
태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러나 사무총장을 민주계가 맡을 경우 신상우의원과 문정수의원중에서 기
용될 가능성이 높다.
정책위의장에는 민정계의 이세기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총장을 민주계가 맡을 경우 원내총무에 김용태의원이 임명될 가능성
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3역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뒤 기조실장 대변인등 중하위당직
을 바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