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팔듯이 기술도 하나의 상품으로서 매매하는
시장을 말한다. Technology Mart의 준말로 우리말로는 기술교환시장이라고
불리운다.

보이지 않는 물건인 기술을 시장의 수급에 따라 사고판다는 얘기다.기술을
사고 파는 주체는 기업이다. 기업들은 이시장에서 서로 상담을 통해 자기가
갖고 있는 기술을 팔기도 하고 남의 것을 사기도 한다.

미국에선 이같은 테크노마트가 활성화돼 있다. 기업간의 기술 교환이
그만큼 활성화되어 있는 셈이다.

지난9월 서울에서도 상공자원부산하 산업기술정보원의 주관으로 한미간
테크노마트가 열려 자동차 전자 기계 항공우주 의료기기등의 첨단기술이
매매된 적이 있다. 이처럼 테크노마트는 국가간 기술이전을 가능케 하는
역할이 있다.

정부는 지난 APEC각료회의에서 이같은 기술시장의 창설을 정식 제의한데
이어 대전엑스포 국제전시지역에 테크노마트를 개설키로 했다. 또 내년 봄
에는 한중테크노마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자리에선 중국의 항공 우주 등
기초기술과 우리나라의 자동차 전자등 가공기술이 서로 교환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