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중국은 유엔안보리에서 북한제재결의안이 채택될
때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무역최혜국대우 지위를
연장받기 위해 백악관측과 흥정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의 한 안보전문가가
주장했다.
미국의 안보전문가인 케네드 팀머만은 2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글
에서 중국은 자국의 안보나 아시아지역에서의 안정등을 위해 북한의 핵무
장에 반대하고 있으나 미의회가 중국에 대한 무역최혜국대우 지위연장여
부를 결정하는 내년 4,5월까지는 북한핵문제가 유엔 안보리에 회부되지않
을 것으로 보고 도박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의 원유수입량의 3분의2를 대주고 있으며 북한미사일의
제작에 필요한 로켓 모터와 유도기술을 제공하고 있어 북한핵문제 해결에
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