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21일 엔지니어링 및 건설부문의 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뼈대로 한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
포철은 포항 4고로 개수, 용융환원제철설비(COREX) 건설 등 내년도 주요사
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설비계획부를 엔지니어링사업본부로 편입시키
고 공사 1부를 선강공사부와 압연공사부로 분리하는 한편 공사2부는 광양공
사부로 바꿔 조직을 강화했다.
포철은 또 기동타격대 조직으로 운영되던 물류관리연구반을 상설조직인 물
류기획부로 개편하고 생산관리부, 전산시스템부, 운송부를 생산기술부와 공
정관리부로 재편성했다.
포철은 국제화를 위한 교육부문 조직을 강화, 제철연수원을 인재개발원으
로 이름을 바꾸고 그 밑에 어학교육부를 새로 만들어 산하조직을 종전의 2
개부에서 3개부로 늘렸다. 이에따라 포철의 조직은 76개부에서 78개부로, 3
백35개 실.과에서 3백25개실로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