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업체인 대동공업(대표 김상수)이 중국에 합작공장을 건
설한다. 20일 대동공업은 중국 산동성 문등시 문등농용운수차창
과 합작으로 "문등대동흑표기게공업"이란 회사를 설립하고 이곳
에서 대동공업의 엔진을 장착한 농용운수차량과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총투자규모는 4백50만달러이며 이가운데 대동이 75%,
중국측이 25%씩 출자하며 자본금은 2백50만달러이다.
합작공장은 내년에 연간 1만대의 농용 운수차량을 생산하고 9
7년까지 2만5천대의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대동은 지난 10월 미국에 농기계판매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이
번에 중국과의 합작공장을 건립함으로써 부품 생산원가절감은 물
론제3국수출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기할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