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빠르면 내년중에 팩터링업무를 전담할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
다.
20일 금융계에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세계최대의 팩터링전문회사인 헬로
인터내셔널그룹으로부터 팩터링합작회사설립을 제의받고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관계자는 "현재 팩터링업무에대해 외국인투자가 승인되지않고있어
합작회사를 당장 설립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우루과이라운드협상타결등
으로 내년쯤엔 외국인 투자가 허용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빠르면 내년
중에 팩터링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하나은행은 헬로인텨내설그룹의 제안을 토대로 합작조건 자본금 종업원수
등을 검토하고있다.
하나은행은 현재 취급하고있는 팩터링업무만을 자회사에 이관해도 팩터링
회사의 영업에는 큰 지장이 없을것으로 보고있다.
팩터링금융은 금융기관들이 기업으로부터 상업어음 외상채권매출증서등
매출채권을 매입,이를 바탕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이다.
현재 팩터링전담회사는 중소기업은행의 자회사인 기은팩터링이 유일하다.
동양그룹은 동양경제연구소를 동양팩터링으로 법인명의를 변경,내년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