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8일 "UR타결이후 국제화 개방화를 차질없이 수행하기위한
"국제화 기획단"설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 강봉균 경제기획원대외경제조정
실장 박운서 상공자원부제1차관보등 UR협상을 마치고 돌아온 대표단 7명을
청와대로 초청, 조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쌀개방을 막지못한것은 농민들을 생각할때 가슴아픈 일이지만
우리협상팀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리한 결과를 끌어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김대통령은 또 "UR협상을 계기로 국제화의 높은 파고를 실감하게 된만큼 이
를 새출발의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자리에서 허장관이 "UR이후에 대비한 기획단의 설립이 바람직하다"
는 의견을 개진하자 김대통령은 "국제화에 대비한 전문기구의 설치를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고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