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호화군단 SKC를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코오롱도 신용보
증기금을 제물로 1승을 추가해 현대와 나란히 3승1패를 기록했다.

현대는 18일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이어진 93 농구대잔치 여자부 2차풀리그
7일째 경기서 천재가드 전주원(20득점)과 센터 서경화(19득점)의 콤비플레
이에 힘입어 파워 포워드 유영주(30득점), 정선민(24득점)이 버티고 있는
SKC를 69-66 역전승으로 제압해 플레이오프 8강진출을 사실상 확보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서는 코오롱이 전반 18분까지 신용보증기금의 임여정.박
진경.손지선에게 3점포를 무려 7개나 얻어맞는 등 고전을 했으나, 민경화의
골밑 돌파가 되살아나고 하숙례의 야투가 정확도를 높여가면서 앞서기 시작
해 57-52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