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구천서 의원 등 여야 의원 1백70명은 17일 일제하의 반민족행
위에 대한 진상조사와 반민족해위자 관련 재산 환수를 위한 민사시효 배
제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민족 정통성 회복 특별법'' 제정안을 국회에
냈다.
또 김영광 의원 등 여야 의원 2백61명은 이날 백두산 영유권 확인에 관
한 결의안을 국회에 냈다.
이 결의안에는 북한과 중국간에 체결된 영토변경에 관한 협정의 무효선
언과 북한에 대해 우리 영토의 원상회복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결의안 제안이유를 통해 "6.25 이후 북한과 중국의 협정에 의
해 백두산 천지 수면이 남북으로 양분되는 등 민족의 영토주권이 침해당
하고 있다"며 "민족의 이름으로 백두산에 대한 영유권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