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성장과 수익을 추구하며 기업활동을 영위하게 된다. 기업이
순탄한 성장과정을 밟아간다면 문제가 없지만 경제환경의 변화가 기업에
불리하게 진행되는 경우 기업은 이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될
것이다. 불황기에는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등 여러측면중에서
안정성에 대한 고려가 우선하게 된다.

기업활동을 하려면 자본조달을 하게된다. 이에는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으로
구분되며,우리가 기업의 재무상태에 대한 안정성을 고려할 때 자본구성의
원천에 따라 기업의 안정성은 영향을 받는다. 자본구성의 안정성에서
중요한 것은 타인자본과 자기자본의 구성상태및 타인자본의 성격이다.

첫째 자기자본비율이라 함은 총자본에 대한 자기자본의 비율로 나타낸다.
자기자본은 변제기간및 이자지급부담이 없으므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이 클수록 기업의 재무상태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이
자기자본비율이 낮고 타인자본이 클수록 반드시 건전하지 않다고 말할수는
없다. 오히려 타인자본을 절절히 이용함으로써 성정이 가능한 면도 있는
것이다.

둘째 타인자본의 안정성이라 함은 부채를 적기에 상환할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이에는 총자본에 대한 타인자본의 비율및 자기자본에 대한
타인자본의 지율,즉 부채비율로 측정한다.

타인자본지율및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재무상태의 안정성은 증대되고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은 커지게 된다. 또한 기업의 자기자본을
타인자본의 담보가 되는 것이므로 부채비율은 100%를 한계로 하여 그
비율이 낮을수록 안정성이 크다고 할 것이다.

셋째 부채의 이자율및 상환기간의 장단기 여부가 고려되어야 한다.
고리및 단기부채의 경우에는 그 상환에 대한 위험이 큰반면 저리및
장기부채의 경우에는 그 위험도 적을 뿐만아니라 기업의 경영을 유리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투자자들이 안정성 측면을 고려하면서 부도기업을 판정할 때에
부채비율을 못지 않게 금리부담률을 살펴보아야 한다.

기업이 부채비율이 100%미만으로 낮으나 금리부담율이 타사와 비교하여
현저히 높은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고금리로 타인자본을 조달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앞으로 고금리사채를 상환해야 할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투자자들이 위와 같은 사항을 유의한다면 기업이 경제환경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 경우에도 기업의 불안정성에 대한 위험을 회피할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