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내국세 납세자수가 처음으로 5백만명을 넘었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92년 내국세를 낸 사람은 모두 5백30만명으로 91년
의 4백71만명보다 59만명(12.4%)늘어났다. 납세자가 5백만명이 넘기는 지난
89년 4백만명을 넘어선이래 4년만이다. 전체인구 4천3백66만명의 12.2%가
세금을 낸 셈이다.

직접세 납세자는 3백17만명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다. 이중 소득세(원
천징수납세자제외)는 3백5만명(전체의 57.6%),법인세 8만5천명(1.6%),상속
세 3만1천명(0.6%),토지초과이득세 4천명(0.1%)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간접세는 2백12만명으로 전체의 40.1%이며 부가가치세가 2백10만명(39.6%)
,특별소비세가 4천명(0.1%),증권거래세가 2만1천명(0.4%),주세가 1천명(0.
03%)등이었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청이 1백58만명으로 전체의 29.8%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중부청이 1백9만명(20.7%),부산청 94만명(17.8%),광주청 59만명(11.2%),대
구청 58만명(10.9%),대전청 50만명(9.5%)순이었다.

한편 국세청이 작년에 내국세 32조8백53억원을 징수하기위해 들인돈은 3천
1백30억원으로 내국세 1백원을 거둬들이기위해 0.98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
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