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가구에 가까운 주공아파트의 착공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15일 주공은 올해 사업승인지구중 *고양시 릉곡 3천가구 *구이시 인
창 3천6백80가구 *부산시 해운대 3천7백70가구 *인천시 부개 2천5백가
구 *광주시 운남 2천5백30가구 *대구시 대곡 3천3백가구 등 6개지역 1
만8천7백80가구의 착공시기를 내년으로 이월시키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들 아파트는 유형별로는 공공임대가 2천가구, 사원임대 1천5백가구,
근로복지 3천가구, 공공분양이 1만2천2백80가구이다.
이처럼 내년 이월물량이 늘어난 것은 올들어 택지개발지구의 토지보상
이 늦어져 토지사용이 늦어진 때문이다.
주공의 한 관계자는 "이월물량의 공백을 94년 예정사업으로 대체해 올
해 착공목표인 7만가구 달성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