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대구시가 대구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98년까지 총 2천6백억원을 들여 섬유기술개발센터 건립 텍스피아조성등
각종 섬유산업진흥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15일 대구시가 대구경북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작성한 대구섬유산업발전
5개년 계획안에 따르면 대구시는 이기간중 섬유기술진흥원의 기능보강에
76억원,섬유기술개발센터건설 70억원, 섬유 리소스센터건립 46억원,대구
텍스피아조성에 2천2백10억원등 2천4백여억원과 자동화시설의 교체,
대구콜렉션등 국제화관련투자에 2백억원등 총 2천6백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세부적인 추진사업으로 섬유기술진흥원의 기능보강을 위해 향후
5년동안 연구인원 50명 증원 염색 모직물 연구부 신설 상품개발센터
설치등에 연구개발비 35억원을 지원하고 시험연구시설도 25억원을
투입,선진시험연구장비 31점을 보강한다.

산학협동에 의한 연구개발체제의 확립을 위해 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하고
이업종 지식기술 교류센터도 설치한다.

또 대구경북섬유협회를 재단법인으로 전환하고 2억5천만원으로
해외정보수집및 정보지 발간,해외통신원제도 실시등을 통해 정보의
수집과 보급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능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또 제품의 다각화와 품질향상을 위한 신합리화 정책을 실시키로하고
우선 8억원을 투입 시범 FMS(유연생산시스템)공장을 96년까지 건설하고
98년까지는 2백억원을 봉제공정의 자동화연구및 시설에 투자하는 한편
자동화를 지원하는 컨설팅기구도1백억원을 투입,97년부터 가동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섬유산업발전 5개년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섬유협회 산하에
업계관계자로 추진위원회를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