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서울 강남세무서 담당지역인 강남구 삼성,청담,대치,신사,논현,압
구정동이 전국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강남세무서가 작년 한해동안 거둬들인 국세는 모두
1조5천6백56억원으로 전국 1백30개 세무서 가운데 1위를 기록했고 광화문
세무서가 1조7백3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강남세무서의 세수실적은 같은 기간중 대전,충남지역을 관할하는 대전지
방 국세청의 1조4백41억원, 대구.경북지역을 관할하는 대구지방 국세청의
1조4천5백71억원보다 많은 것이다.
특히 강남세무서와 함께 강남지역 전체를 담당하고 있는 개포,반포,송파,
서초 등 5개 세무서의 세수실적은 2조7천6백76억원으로 7개 지방국세청이
거둬들인 24조2천1백95억원의 11.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