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정상 등 국립공원의 36개 등산로와 군락지 등에 내년 1월
1일부터 등산객의 출입이 금지된다.

국립공원과리공단은 14일 북한산 백운매표소~우이산장 위 갈림길(1.2km)
등 17개 지역은 5년간, 설악산 한계령~중청봉(7.5km) 등 13개 지역은 3년
간을 자연휴식년으로 정해 등산객의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또 지리산 노고단대피소~심원(4km) 반야봉~심원(10
km) 계룡산~연천봉(2km) 조임교~도덕봉(2km) 월악산 월광폭포임구~월광폭
포삼거리(2km) 등 자연훼손이 심한 6개지역은 앞으로 영구히 일반인의 출
입을 통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