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은 음료를 마신뒤 반드시
칫솔질을 하는등 치아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사이다 15개품목 콜라 7개품목 스포츠음료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함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 음료의 수소이온농
도(ph)는 최저 2.4에서 최고 3.9로 충치를 유발할 수 있는 범위인 ph5.7미
만의 강산성을 나타냈다. 이는 ph 5.8~8.5로 규정하고 있는 음용수 수질기
준에 비춰볼때 기준치를 벗어나는 것이다.
청량음료에 배합된 산은 이의 구성성분인 인산과 칼슘을 파괴시켜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트리할로메탄은 28개제품에서 기준치에 훨씬 못미치는 소량이 검출됐
으며 납 카드뮴 주석등 중금속은 전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