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무균성 수막염 등 법정전염병으로 지정
되지 않은 4종의 전염질환에 대한 표본감시체계가 내년부터 운영된다.
보사부는 15일 무균성 수막염, 비브리오 패혈증, 유행성 눈병, 인플루엔자
등 국민들이 크게 시달리는 감염성 질환도 내년부터는 법정전염병 수준으로
발생감시체제를 갖춰 이 질병의 예방및 확산금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연내 국립보건원에서 감시체계를 운영할 지역을 선정
하는등 실시에 필요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마련토록 했다
국립보건원은 역학조사과를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감시담당과로 지정했
으며 무균성 수막염과 유행성 눈병 등은 일반바이러스과에서 감시체계를 운
영토록 했다.
보사부는 국립보건원이 연내 세부계획을 마련하는 대로 병원협회의 추천을
받아 전국에 표본감시병원망을 구축, 감시대상 전염병 4종의 발생상황을 면
밀히 파악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