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제약업계에 현지합작법인을 통한 동남아지역 진출붐이 일고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이들 지역에 합작법인의 설립 또는 합작을
추진중인 업체는 종근당등 모두 6개사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인도 현지에 인도,스위스사를 합작선으로 해 총투자규모 3천만달
러 규모의 항생제 원료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오는 20일 합작선과 양해
각서를 체결키로 했다.
종근당의 투자지분은 절반 가량으로 가장 많으며 오는 96년부터 결핵치료
제(리팜피신)의 현지생산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물량은 인도 현지수요분의 절반가량인 년1백20만t이
다.
유한양행은 이에앞서 지난해 4월 인도에 리팜피신 합작공장을 설립한 바있
어 현지에서 두 회사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