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계속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93 대통령배 농구대잔치
여자부 2차리그 사흘째 경기서 1차리그 `3점슛 여왕'' 정희경(26득점.3점
슛 7개)과 전나영(29득점.3점슛 2개)의 중.장거리슛이 폭발하고 리바운
드에서도 45-21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면서 외환은행을 71-50으로 크
게 이겼다.
첫 경기에서 난적 한국화장품을 제압한 대웅제약은 이로써 8강 플레이
오프 진출권이 걸려 있는 2차리그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한국화장품은 금융 강호 서울신탁은행을 맞아 1m60의 단신가드
윤영미(22득점)가 페이스를 이끌고 장애리(1m82.20득점), 이정미(1m80.
18득점)의 더블포스트가 공수 리바운드를 주도하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
약으로 84-72로 낙승해 1승1패를 기록했다.
신탁은행은 철석같이 믿었던 권은정이 종반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속
3점슛에 실패하는 난조를 보인데다 강선구(23득점)와 함께 더블포스트로
선전하던 김선희(1m84.16득점)가 막판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뒤
집기에 실패했다.
코오롱도 조미화(16득점.3점슛 4개)의 중장거리 슛과 한은숙(11득점)
의 공수 활약에 힘입어 제일은행을 63-54로 누르고 2차리그 2연승을 거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