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9시 55분께 경북 경주시 황오동 47-1 경주고교(교장 권오찬) 야
구부 기숙사 건물에서 불이 나 1백30평방미터규모의 목조 단층 건물을 반쯤
태워 1천3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경찰추산)를 낸 뒤 30분만에 진화됐다.

당직 교사 김재식씨(37)에 따르면 이날은 주말이어서 야구부 학생들이 낮
12시쯤 모두 귀가했는데 오후 9시 55분께 당직근무를 하다 보니 기숙사 건
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는 것.

경찰은 전기누전으로 불이 나지 않았나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