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95년 개교를 추진중인 "기술대
학"이 부처간 이견과 전문대학들의 강한 반발로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0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신경제 5개년계획의 기술및 기능인력
양성 부문에서 공고생 현장훈련 직업훈련제도 개편과 함께 기술대학의
신설을 추진중이다.
또 전기 자동차 등 특수분야 대기업 등에 특수기술에 대한 현장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2-3년제 "기술전문대학"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관련 상공자원부는 산업기술대학법을 올해 제정, 사내기술대학의
우선전환과 경제단체 기업 정부기관 등의 설립을 유도할 방침인데 교육
부에서 반대, 법제정안을 국회에 상정하지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