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입업체들이 고급차종 판매전략에서 벗어나 비교적 값이 싼
모델위주로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업게에 따르면 독일의 벤츠를 수입판매하고 잇는 한성자동차는 최근
3천만원대의 C-클래스 모델을 새로 들여와 월30대이상의 계약실적을 올
리고 있다.
한성은 지금까지 판매가격이 7천만원선인 중형시리즈 E-클래스와 1억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모델 S-클래스를 판매해왔으나 월 판매대수가 10
대미만에 그치자 마키팅 전략을 수정, 중저가의 범용모델로 전환했다.
볼보의 판매대행사인 한진은 최근 5천만원이 넘는 고급 차종에 대한
판매를 사실상 중단하고 1천CC급의 940-GL 모델을 도입, ''3천6백만원대
의 볼보''라는 선전문구를 내걸고 판촉전에 나섰으며 푸조의 수입사인 동
부도 2천3백70만원짜리 405-MI 신모델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