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공동체(EC)는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우루과이 라운드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양자간의 전반적인 합의도달에 실패한채 협상을 끝
마쳤다고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가 7일 말했다.
캔터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음향-영상 분야에서 합의를 보
지 못했다"면서 아울러 유럽 항공기 제작사에 대한 보조금 문제에 대해서
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농업 보조금과 상품및 공공 조달분야의 시장 접근 문제에
있어 "주요 진전"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렐 반 미에르트 EC 집행위원도 이날 미국과 EC가 세계 무역협상
타결의 관건이 될 쌍방간 협상을 타결했느냐는 질문에 "완전히 타결짓지
못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