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시의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는 상공자원부 산하
유관단체및 공진청 산하 검사소등이 한곳에 모여 중소기업에 "원스톱
서비스"기능을 제공할 "중기종합지원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
된다.

7일 충남지방공업기술원및 관련단체들에 따르면 각종 시험. 검사업무를
하고있는 공기원을 포함한 무공 중진공등 중소기업 관련단체를 한곳에
모아 중소기업관련 기술금융 행정업무등을 동시에 처리토록하는 중기
종합지원센터를 설립,운영키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중기관련기관들은 우선 내년초에 서구 갈마동
중도일보빌딩 사무실을 임대 사용하기로하고 오는 10일 유관기관지원
협의회를 통해이전을 위한 세부추진일정을 확정짓기로 했다.

입주대상기관은 공업기술원 중기진흥공단 무공 무역협회 표준협회
중기협동조합중앙회 산업기술정보원 생산성본부등 8개 기관이다.
이센터가 운영되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금융 행정지원을 한곳에서
처리함으로써 시간절약을 할 있고 각종 자료활용이 쉬우며 예산및
비용을 절감할수 있는 등의 이점이 있다.

이와함께 장기적으로는 대덕연구단지에 공업기술원을 짓고 이곳에는
각종 검사소를 포함한 모든 중소기업 관련기관을 입주시켜 각 연구소와
협조체제를 구축,명실상부한 중기종합지원센터 역할을 하도록 할계획
이다.

신축될 공업기술원은 토개공으로부터 내년2월에 5천2백95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연건평 2천평 규모로 95년3월에 착공해 96년5월에 입주를
시작한뒤, 98년6월까지는 중기관련기관을 모두 입주시키기로 했다.

이센터에는 또 중소기업의 행정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도의 중기육성
계획수립자문역할을 하도록 대전시와 충남도의 공무원을 상호파견근무
하도록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