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신문지를 사용한 고급 복사지가 개발됐다.
국립공업기술원은 6일 수입화학펄프에 폐신문지를 탈묵한 펄프 40%를 섞어
복사지를 제조하는 공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폐신문지는 폐지의 수거기간에따른 탈묵조건이 상이해 복사지와 같
은 고급지 원료로서는 사용치 않았었다.
복사지는 전사성 평활성및 강성이 요구될뿐만아니라 일정한 두께와 중량을
유지해야하므로 지금까지는 복사지제조원료로 수입화학펄프가 사용돼왔다.
공업기술원이 이번에 개발한 공법은 수거기간별로 약품첨가량과 숙성시간
부선방법등의 공정을 개선하고 탈묵된 펄프의 백색도와 강도저하를 보강하기
위해 60%의 수입화학펄프와 지력증강제를 첨가했다. 또 밀도조정과 정전기발
생방지를 위해 표면을 가공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