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의 구미공장 노조가 자율적으로 무상 서비스활동을 벌여 관심을 모
으고 있다. 이 공장 노조는 "금성제품의 품질은 우리 노조에서 책임진다"
는 슬라건을 내걸고 지난달말 경북 영천군을 시작으로 고장난 제품을 직접
수리해주는 서비스 활동에 나섰다.

서비스 전문기사의 지원을 받아 매 주말마다 농촌 산간지역을 순회하는 이
번 무상서비스 행사는 의성군등 5개지역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계속된다.

이들 노조서비스 요권은 첫지역인 영천군 임고면 노인정에서 아직 12인치
흑백TV를 사용하고 있는것을 보고 즉석에서 컬러TV 한대를 기증키로 약속,
주민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