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 돼지 등 가축을 대상으로 복제공학 기법 또는 유전자 조작으로 생산
성을 높이거나 특수성분을 얻고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하는 생물공학
연구가 국내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복제인간의 제조기법에 성공해 화제가 된바 있는 복제공학
기술이나 특정질환의 임상연구에 활용되는 형질변환 동물의 생산기술이 국
내 연구팀에 의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80년대 후반 국내 최초로 복제송아지를 탄생시킨 적이 있는 건국대 정길생
교수팀은 모유성분에 가까운 우유를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모유에만 존재하는 지방분해효소 리파제 유전자를 수정란에 주
입, 이를 젖소에 이식시켜 태어나는 젖소의 우유지방분 조성이 모유와 같아
지도록 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