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동산업 요업개발등 상장기업들의 잇단 부도사태로 사채시장에서의
어음할인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4일 서울 명동 등 사채업소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봉명, 도투락 등이 부도
를 내는 바람에 이들 사채업소들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경동산업 요업개발등 상장기업들이 연달아 무너짐에 따라 사채
업소들이 크게 위축, 어음할인 시장이 극도로 냉각되고 있다.

금리자유화 이후 시중에 자금잉여 상태가 지속되면서 어음물동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최우량 기업이 발행한 A급 어음의 경우 월1.2-1.23%내외에
서 할인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사채업자들이 그외의 어음할인은 거의 취급
을 하지 않아 BC급어음의 경우 할인이 거의 안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