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이후 국내기업체의 65.6%가 감원 인력재배치 근로시간단축등의 고
용조정을 실시했으며 그 이유는 주로 판매부진및 내수감소 때문인 것으로 나
타났다.
3일 경제단체협의회가 1천5백개표본업체(유효응답업체 2백80개)를 대상으로
고용조정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조사대상의 70.7% 중소기업은 63% 제
조업은 67.3% 비제조업은 57.7%가 90년이후 고용조정을 해온것으로 밝혀졌다
고용조정의 방법은 감원 신규채용억제등 근로자수 감축을 통한 조정이 37.2
%로 가장 많았고 배치전환 파견등 인력재배치가 26.3%, 소사장제도입 하청및
외주가공확대등 기업조직개편을 통한 조정이 22.6%, 잔업축소 연월차휴가사
용권장등 근로시간단축이 13.9%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90년이후
정리해고를 한 업체는 11.8%, 희망퇴직자모집을 했던 업체는 13.6%에 이른것
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