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반폐기물 매립지의 관리가 엉망이다.
3일 환경처는 전국 시.도가 관리하고 있는 일반폐기물 매립지중 올해
관리상태 부실로 두차례 이상의 행정조치를 받은 3백2개 주요 매립지에
대한 개선명령 이행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중 53%인 1백60개소가 지하수를
오염시키거나 침출수처리가 불량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관리상태 불량으로 지적받은 매립지의 환경법규위반 건수는 <>침출
수처리시설부실 1백14건을 비롯 <>지하수오염방지시설 미가동 86건 <>옹벽
제방부실 45건 <>누수배제시설관리부실 35건 <>기타 1백11건등 모두 3백9
1건에 달하고 있다.
이와관련,환경전문가들은 공공기관이 사용중이거나 폐쇄된 매립지의 관리
를 규정되로 하지 않는 바람에 인근 농경지및 하천 지하수 산지등의 오염
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행정기관이 환경파괴에 앞장서는 꼴"이라고 비난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