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톱] 대형식품업체,올매출 감소예상..이상기온/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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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이상기온과 경기침체,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만성적인 저가
할인판매 등으로 대다수 대형식품업체들의 금년매출이 목표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식품업체들은 올해 매출신장목표를 10~20%선의
안정적 수준으로 낮춰 잡았으나 대부분의 식품업체들이 목표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음료업체의 마이너스성장까지도 예상
되고 있다.
6천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던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여름철 이상저온과
수요감퇴로 연말까지의 실제매출이 약5천억원에 머물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작년매출은 5천2백74억원으로 92년의 4천7백71억원 보다
10.5% 늘어났으며 매출증가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80년이후
처음이다.
건,빙과부문에서 4천9백억원의 목표를 잡아놓았던 해태제과는 건과부문의
상대적 호조에도 불구,빙과부문의 저성장으로 실제매출이 작년의 4천1백50
억원보다 9.1% 늘어난 4천5백27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양제과 역시 연말까지의 매출이 2천9백60억원으로 작년의 2천7백25억원
보다 8.6% 증가에 그쳐 매출신장률이 예년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양제과는 금년 매출목표를 3천1백20억원으로 책정했었다. 원가압박과
판매경쟁심화의 이중고를 겪고있는 동방유량은 3천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워
놓았지만 연말까지의 실제매출이 약2천4백억원으로 오히려 작년의 2천7백66
억원 보다도 크게 밑돌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제일제당과 미원 농심 롯데제과 및 매일유업 등의 주요 대형식품업체들도
모두 경기부진으로 매출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풀무원
식품등 경기변화에 특히 영향을 크게 받는 건강보조식품업체들은 당초 예상
보다 20~30% 수준의 매출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정부의 공산품가격인상 억제와 판매부진을 타개키 위한
업체간의 저가 할인판매 경쟁도 외형신장을 둔화시킨 주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원가비중이 높은 대두와 소맥,옥수수등의 국제곡물가격이
계속 오를 경우 내년에는 수익구조마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양승득기자>
할인판매 등으로 대다수 대형식품업체들의 금년매출이 목표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식품업체들은 올해 매출신장목표를 10~20%선의
안정적 수준으로 낮춰 잡았으나 대부분의 식품업체들이 목표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음료업체의 마이너스성장까지도 예상
되고 있다.
6천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던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여름철 이상저온과
수요감퇴로 연말까지의 실제매출이 약5천억원에 머물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작년매출은 5천2백74억원으로 92년의 4천7백71억원 보다
10.5% 늘어났으며 매출증가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80년이후
처음이다.
건,빙과부문에서 4천9백억원의 목표를 잡아놓았던 해태제과는 건과부문의
상대적 호조에도 불구,빙과부문의 저성장으로 실제매출이 작년의 4천1백50
억원보다 9.1% 늘어난 4천5백27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양제과 역시 연말까지의 매출이 2천9백60억원으로 작년의 2천7백25억원
보다 8.6% 증가에 그쳐 매출신장률이 예년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양제과는 금년 매출목표를 3천1백20억원으로 책정했었다. 원가압박과
판매경쟁심화의 이중고를 겪고있는 동방유량은 3천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워
놓았지만 연말까지의 실제매출이 약2천4백억원으로 오히려 작년의 2천7백66
억원 보다도 크게 밑돌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제일제당과 미원 농심 롯데제과 및 매일유업 등의 주요 대형식품업체들도
모두 경기부진으로 매출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풀무원
식품등 경기변화에 특히 영향을 크게 받는 건강보조식품업체들은 당초 예상
보다 20~30% 수준의 매출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정부의 공산품가격인상 억제와 판매부진을 타개키 위한
업체간의 저가 할인판매 경쟁도 외형신장을 둔화시킨 주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원가비중이 높은 대두와 소맥,옥수수등의 국제곡물가격이
계속 오를 경우 내년에는 수익구조마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양승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