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과 농민.재야.시민.종교계 등 2백여 단체가 총망라되는 `쌀 및 기초농
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가 3일 결성돼 농산물 수입개방
반대투쟁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국민.신정.새한국당과 기독교 12개 교단, 1백83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우리쌀 지키기 범국민대책회의''등 각단체 대표 20여명은 2일 국회 귀빈식
당에서 모임을 갖고 `쌀 및 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
를 구성해 범국민적인 쌀개방 반대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비상대책위는 3일 오후 2시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결성식 및 기자회견을 갖
고 정식출범한다.
비상대책위는 첫 연대집회로 7일오후2시 동대문운동장에서 `쌀 수입개방저
지 범국민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한편,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진행경과에 맞
춰 순차적으로 강도높은 반대투쟁을 전국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쌀
수입개방에 반대하는 1천만명 서명운동도 함께 벌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