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대한민국 종교인 미술전"이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이 전시회는 서로 종교가 다른 미술인
들이 예술을 통해 상호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대한민
국 종교인 미술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진영선 고려대 미술교육과 교
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미술전에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각종교 미술단
체가 출품한,종교성을 주제로 한 60여명의 회화와조각작품이 전시
된다.

출품작가는 각 종교대표로 구성된 작가 선정위가 뽑았으며 종래의
교단별 전시를 탈피, 작가명에 따라 가나다 순서로 작품을배치함으
로써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상호 비교, 감상할 수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