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공명에 얽힌 고사성어로 칠종칠금이있다. 이는 공명이 남만
의 왕인 맹획을 일곱번 놓아주어 일곱번 다 사로잡은데서 유래한
말이다. 다잡은 이유는 물론 맹획을 철저히 알고있었기 때문이다.

흔히 증권투자 위험분산 방법으로 포트폴리오식 누자를 많이 권한다.
그러나 현재 7백여개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섣부른 포트폴리오
보다는 칠종칠금식 투자가 더 현명한 방법인지 모른다. 자신이 투자
대상으로 삼는 몇몇종목에 대해서는 오랜시간이 지나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가가 될터이고, 그 종묵에대한 투자는 보나마나 ''지피지기''
이면 ''백전백승''그 자체와 다름이 없을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