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비 증가율이 큰 폭으로 둔화됐다.

30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 1-9월중 총에너지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
에 비해 8.2%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해 증가율 13.2%에 비해 5% 포인트 낮아
졌다.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이처럼 둔화된 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중 23.9%의 증
가율을 보였던 석유소비 증가율이 8.9%로 둔화되고 산업부문의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지난해의 18.7%에서 올해는 8.0%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수송부문의 에너지소비는 자동차 보급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
해 1.5% 포인트 높은 16.6%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