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29일 이대원사장과 중국항공공업총공사(AVIC) 왕앙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호텔신라에서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
결했으며 대우중공업은 이날 AVIC와 아시안에어익스프레스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항공은 지난9월 서안비기공사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양국공동으로
항공기공동개발 타당성조사를 했으며 이번 중국항공산업 총괄기구인 항공
공업총공사와 합의각서를 맺게됐다고 밝혔다.
삼성항공이 중국항공공업총공사와 공동개발키로한 항공기는 정부에서 개
발추진중인 50-1백인승급 중형항공기로 내년부터 개발착수, 98년부터 생
산될 예정이다.
삼성항공은 중형항공기개발에 필요한 설계인력을 확보하기위해 삼성항공
항공연구소내에 중형항공기전담팀을 구성,이미 1백여명의 전문인력을 갖
췄으며 앞으로 5백여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항공은 중국측과 중형항공기개발관련 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북경사무소를 내달 설치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