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내 초.중학교 여교사 1백79명이 출산휴가와 관련해 출산일을 변
조하거나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국.중학교 여교사중 지난 91년이후 출
산휴가를 신청한 국교 5백86명의 22%인 1백28명과 중학교 2백73명중 19%
인 51명등 모두 1백79명이 출산일을 조작했다는 것.
이에따라 교육청은 이들 교사와 관리 책임자에게 경고와 주의처분을
내리는 한편 적발된 1백79명의 교사에 대해서는 출산대체 임시교사 인건
비 6천6백48만원(1인당 평균 37만원)을 변상조치토록 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밖에 현재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교사가운
데 진단서를 위조하거나 허위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되는 교사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중징계할 방침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