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내년 1학기부터 시간강사를 공개채용하기로
결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경성대에 따르면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강사추천업무를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 내년도부터 교수 개인의 친분에 의해 강사가 선임돼온 관행에서
벗어나 신문광고 등을 통해 전국의 유능한 강사진을 공개채용하기로 했다.
경성대는 공개채용할 강사 자격을 박사과정 3학기 이상 이수자로 제한하는
한편 예술대는 특수성을 감안해 자격제한 규정을 두지 않는 대신 해당학과
교수진의 전원합의로 강사진을 뽑기로 했다.
학교쪽은 또 이런 공개채용으로 선발한 시간강사 중 능력과 성실성을 인정
받은 강사는 일정 기간 강의 배정을 보장해주는 `기간제 강사''로 채용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