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중형항공기개발사업과 관련,이 사업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세계유수
항공업체 관계자들의 방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27일 상공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등의 항공업
체 관계자들이 최근들어 잇달아 내한,상공자원부와 업계관계자들을 만나 중
형항공기 개발사업에 공동참여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베니슈 프랑스 항공산업협회및 스네크마(SNECMA)사 명예회장은 최근 한국종
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군수산업전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행사에 참석한
후 지난26일 주덕영 상공자원부 기계공업국장을 만나 중형항공기개발계획에
프랑스업체의 참여방안등에 대해 논의했다.

스네크마사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항공기엔진생산업체. 이 자리에서는 한국
프랑스양국간에 항공산업 협력관계 증진방안을 협의하고 향후 예상되는 대형
항공기 국제공동 개발에도 보조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국간 기술전문가를 상호교환,기술교류를 촉진하고 프랑스 중형
항공기 개발사업에 한국기술자들의 직접참여를 추진키로했다.

영국 롤스로이스 항공우주그룹의 항공기엔진마케팅부문 수석부사장인 데이
비드 윅스씨도 최근 한국을 찾아 상공자원부 관계자와 국내 항공업체 관계자
들을 만나 중형항공기 개발과 관련,협력가능성을 타진하고 돌아갔다.

특히 프랑스와 영국 업체관계자들은 한 중간 항공관련 공동프로젝트를 추진
하게 될경우 이 사업에 공동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