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업체들이 올들어 추진중인 수출지역 다변화정책의 결과가 가시
화 되고있다.

26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업체의 반도체수출은 3.4분기부터수
입규제가 심한 미국과 유럽지역 의존도가 서서히 줄어드는 반면 동남아및일
본에 대해서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제품(조립부문 제외)의 지난 3.4분기중 대미수출액은 전분기비 9.1%
늘어난 4억4천2백만달러로 이기간중 반도체 총수출액의 35.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4분기중 대미수출비중이 38.7%를 차지하는등 반도체수출이 본
격화된 90년이후 최저 38%선이상을 유지한데 비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