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김영삼대통령의 대선공약사업 총 1천2백26개중 1천97개의 사
업을 임기중 1백65조9천4백98억원을 투입,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부산신공항,전라선복선화,전주직할시 승격등 나머지 1백29개사
업은 재원대책을 별도로 마련하거나 투자시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단계적
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국무총리행정조정실은 그동안 당정협의및 중앙부처및 시.도 공약관계관협
의를거쳐 "제14대 대선공약 실천계획"을 마련,청와대에 보고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약이행이 확정된 1천97개사업중 지방자치단체장선거
95년이내 실시등 순수 비예산 사업 4백39개는 범정부적 역량을 기울여 적극
추진, 조기에가시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중 경부고속철도사업,국도완전포장,EXPO사업 기채액상환 특별지원, 새만
금 간척사업,6대도시 총 5백58 지하철 추가건설,부산항 개발사업등 예산사업
5백39개는 연차적 계획을 수립,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들 사업추진을 위한 투자계획과 관련,김대통령 임기중 총 소요사
업비를 <>국비 74조9천9백83억원(45.2%) <>지방비 40조8천8백10억원(24.6%)
<>민자유치등 50조7백5억원(30.2%)등 1백65조9천4백98억원으로 추정하고 94
년엔 <>국고 11조2천4백68억원 <>지방비 7조6천7백27억원 <>민자 10조97억
원등 28조9천2백9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새해예산에 반영된 국고지원 주요사업은 서해안고속도로등 12개 신설고속
도로완.착공 1조1천9백49억,6대도시 지하철 추가건설 5천8백50억,보훈대상
자 보상금지급수준 향상 4천4백5억,경부고속철도 3천90억,영종도 신공항건
설 3천60억,5대 국가기간 전산망사업 2천4백83억,농기계반값 공급 1천4백32
억,농어촌지역 중학교 의무교육 1천8억,새만금 간척사업 8백억원 등이다.
또 경인선 복복선화 4백38억원,부산항 4단계 개발 2백11억원,송정리 목포
간 복선화사업 2백6억원,군.장 신항개발 2백70억원,전주권개발 2단계 사업
4백99억원등이 포함되어 있다.
역세권 주차장등 공공주차장 건설,안양역 민자유치 현대화방안,경량전철등
신교통시스템 도입등 1백19개 사업은 민간자본유치 가능사업으로 분류, 투
자환경을적극 조성하여 정부예산을 감축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