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말까지 세탁비누의 한시적생산"이란 상공자원부의 중재안에 반발, 동
산유지 인수를 포기한다고 밝혔던 SKM이 이조건을 수락하고 동산유지를 인
수했다.

SKM은 26일 동산유지 최대주주인 김정관씨의 지분 11만2천9백70주(총주식
의 28.2%)를 6억4천2백만원에 인수키로 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M의 동산유지인수와 관련,지난해말 유지업체들이 "SKM의 세탁비누업 진
출은 중소기업 고유업종을 침해하는것"이라며 반발하자 상공자원부는 지난
3월 "SKM이 94년말까지 세탁비누를 한시적으로 생산하면 인수를 허용하겠다
"는 중재안을 제시했으며 SKM은 이에불복,인수포기를 선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