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력강화] 섬유산업 위상/활로 .. 섬유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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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산업의 위상 >>>
섬유산업은 국내산업가운데 외화가득률이 가장 높은 업종이다. 지난해
1백57억1천만달러수출에 40억달러의 수입액을 기록, 1백17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냄으로써 경제성장의 견인차 무역수지방어산업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섬유산업은 전체 제조업체수의 21%, 고용의 19%, 수출의 21%를 차지
하는 핵심산업이다. 우리나라의 섬유수출은 이탈리아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4위이며 생산시설보유규모는 화섬의 경우 4위, 면방 8위, 제직 5위
수준이다.
특히 섬유산업은 업스트림분야의 방적산업과 화섬산업,미들스트림의
직물산업과 편직업 염색산업,다운스트림의 의류산업등 광범위한 업종이
서로 연결된 가공산업이다. 산업정책차원에서 결코 소홀히 할수 없는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것이다.
<<< 환경변화와 당면과제 >>>
그러나 섬유산업은 지난 몇년간 계속된 고율의 임금상승과 인력난으로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수출을 주도했던 중저가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졌으며 기능인력의 취업기피와 잦은 이직으로 가동률
및 노동생산성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또 시장개방으로 중국 동남아등지에서의 값싼 제품이 대량 유입돼 국내
시장을 잠식함으로써 생산기반마저 위협받고 있다. 중국이 새로운 섬유강국
으로 등장, 우리 수출시장을 빼앗아가고 있는것도 섬유산업의 입지를 어렵
게 하고있다.
이에따라 섬유수출은 갈수록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0년대
섬유수출의 연평균증가율은 33.5%에 이르렀으나 80년대는 13.1%로, 90년대
는 3.5%로 줄어들었다. 올해 9월까지 섬유수출은 1백20억2백7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겨우 1% 늘어나는 수준에 그쳤다.
생산직인력의 부족률은 원사부문이 12.1%, 직물 8.8%, 염색 11.2%, 의류
20%로 전체적으로 12%에 이르고 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섬유업체가 설비
의 상당부분을 가동중단한채 세워놓고 있다.
수출시장에서는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시장의 경우
지난 88년 한국산섬유의 시장점유율이 11.4%, 중국은 7.6%였으나 지난해
한국 7.1%, 중국 13.4%로 위치가 바뀌었다. 일본시장에서도 마찬가지 현상
을 보여 지난해 한국산의 점유율이 15.9%에 그친데 반해 중국은 35.1%로
부상했다.
시설이 노후돼있고 기술개발능력이 부족한것도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이다. 법정내용연수가 지난 노후 설비의 비율은 방적의 경우 77%, 제직
36%, 편직 49%, 염색 40%, 봉제 41%에 이른다. 공공섬유연구기관이 한곳도
없어 중소기업기술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국내업체의 연구개발투자는
매출액대비 0.2%정도로 일본의 2.4%에 비해 겨우 12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해외시장개척노력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있다. 바이어에 의존하는 OEM
(주문자상표부착생산)수출이 대부분으로 자가브랜드수출비율은 지난해기준
8.6%에 불과한 실정이다. 가격경쟁력회복을 위해 잇달아 해외투자에
나서고 있으나 낮은 인건비의 이점만을 겨냥, 중국 동남아 중남미등 3개
지역에만 전체 해외진출업체의 92%가 몰려 있다.
<<< 경쟁력강화 방안 >>>
한국섬유산업은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갖고있다. 이미 세계 1백60여개국과
교역 조직망을 확보,수 출경험및 세일즈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인력도 풍부하다. 업종별로 세계적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 원사및
직물등 소재의 90%이상을 자급할수 있고 섬유산업에 적합한 기후와 수질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섬유산업의 변신을 추구해야 한다. 기존의 노동
집약구조에서 기술및 정보집약구조로, OEM방식 수출에서 자가브랜드수출로,
국내생산중심에서 생산기지의 세계화전략으로, 양중심에서 품질우선으로
구조개선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이를위해 우선 섬유기술제고가 요구된다. 종합섬유기술연구소를 하루빨리
설립하고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자금도 현재 연간 40억원수준에서 1백억원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 노후시설개체와 자동화를 통한 구조재구축사업을
과감히 추진해야하며 여기에 소요되는 향후 5년간 1조7천억원의 자금도
반드시 지원돼야 한다.
섬유업종간 협력을 강화, 종합경쟁체제를 갖춰야 한다. 모기업과 수급기업
간 혐력시스템을 구축하고 모기업이 다운스트림분야까지 각종 지원을 해야
한다.
국제화전략도 매우 중요하다. 해외투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생산과 판매
가 연계된 해외진출및 업종간 동반진출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소량다품종생산을 통해 고급제품시장에 주안점을
두고 종합상사와 패션업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하는것이 필요
하다.
이를위해 섬유업체들은 새로운 21세기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과감한
구조개혁을 통해 전문화 차별화함으로써 세계일류화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자가브랜드를 창출해야 한다.
정부도 섬유산업경쟁력회복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금리 세제 공장입지
임금 행정규제 자금지원등과 관련된 정책을 재검토,획기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해외인력을 수입 활용할수 있는 제도개선에 앞장서야 한다.
시장개방에 대한 근본대책도 수립해야 한다.
섬유산업은 국내산업가운데 외화가득률이 가장 높은 업종이다. 지난해
1백57억1천만달러수출에 40억달러의 수입액을 기록, 1백17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냄으로써 경제성장의 견인차 무역수지방어산업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섬유산업은 전체 제조업체수의 21%, 고용의 19%, 수출의 21%를 차지
하는 핵심산업이다. 우리나라의 섬유수출은 이탈리아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4위이며 생산시설보유규모는 화섬의 경우 4위, 면방 8위, 제직 5위
수준이다.
특히 섬유산업은 업스트림분야의 방적산업과 화섬산업,미들스트림의
직물산업과 편직업 염색산업,다운스트림의 의류산업등 광범위한 업종이
서로 연결된 가공산업이다. 산업정책차원에서 결코 소홀히 할수 없는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것이다.
<<< 환경변화와 당면과제 >>>
그러나 섬유산업은 지난 몇년간 계속된 고율의 임금상승과 인력난으로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수출을 주도했던 중저가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졌으며 기능인력의 취업기피와 잦은 이직으로 가동률
및 노동생산성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또 시장개방으로 중국 동남아등지에서의 값싼 제품이 대량 유입돼 국내
시장을 잠식함으로써 생산기반마저 위협받고 있다. 중국이 새로운 섬유강국
으로 등장, 우리 수출시장을 빼앗아가고 있는것도 섬유산업의 입지를 어렵
게 하고있다.
이에따라 섬유수출은 갈수록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0년대
섬유수출의 연평균증가율은 33.5%에 이르렀으나 80년대는 13.1%로, 90년대
는 3.5%로 줄어들었다. 올해 9월까지 섬유수출은 1백20억2백7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겨우 1% 늘어나는 수준에 그쳤다.
생산직인력의 부족률은 원사부문이 12.1%, 직물 8.8%, 염색 11.2%, 의류
20%로 전체적으로 12%에 이르고 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섬유업체가 설비
의 상당부분을 가동중단한채 세워놓고 있다.
수출시장에서는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시장의 경우
지난 88년 한국산섬유의 시장점유율이 11.4%, 중국은 7.6%였으나 지난해
한국 7.1%, 중국 13.4%로 위치가 바뀌었다. 일본시장에서도 마찬가지 현상
을 보여 지난해 한국산의 점유율이 15.9%에 그친데 반해 중국은 35.1%로
부상했다.
시설이 노후돼있고 기술개발능력이 부족한것도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이다. 법정내용연수가 지난 노후 설비의 비율은 방적의 경우 77%, 제직
36%, 편직 49%, 염색 40%, 봉제 41%에 이른다. 공공섬유연구기관이 한곳도
없어 중소기업기술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국내업체의 연구개발투자는
매출액대비 0.2%정도로 일본의 2.4%에 비해 겨우 12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해외시장개척노력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있다. 바이어에 의존하는 OEM
(주문자상표부착생산)수출이 대부분으로 자가브랜드수출비율은 지난해기준
8.6%에 불과한 실정이다. 가격경쟁력회복을 위해 잇달아 해외투자에
나서고 있으나 낮은 인건비의 이점만을 겨냥, 중국 동남아 중남미등 3개
지역에만 전체 해외진출업체의 92%가 몰려 있다.
<<< 경쟁력강화 방안 >>>
한국섬유산업은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갖고있다. 이미 세계 1백60여개국과
교역 조직망을 확보,수 출경험및 세일즈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인력도 풍부하다. 업종별로 세계적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 원사및
직물등 소재의 90%이상을 자급할수 있고 섬유산업에 적합한 기후와 수질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섬유산업의 변신을 추구해야 한다. 기존의 노동
집약구조에서 기술및 정보집약구조로, OEM방식 수출에서 자가브랜드수출로,
국내생산중심에서 생산기지의 세계화전략으로, 양중심에서 품질우선으로
구조개선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이를위해 우선 섬유기술제고가 요구된다. 종합섬유기술연구소를 하루빨리
설립하고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자금도 현재 연간 40억원수준에서 1백억원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 노후시설개체와 자동화를 통한 구조재구축사업을
과감히 추진해야하며 여기에 소요되는 향후 5년간 1조7천억원의 자금도
반드시 지원돼야 한다.
섬유업종간 협력을 강화, 종합경쟁체제를 갖춰야 한다. 모기업과 수급기업
간 혐력시스템을 구축하고 모기업이 다운스트림분야까지 각종 지원을 해야
한다.
국제화전략도 매우 중요하다. 해외투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생산과 판매
가 연계된 해외진출및 업종간 동반진출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소량다품종생산을 통해 고급제품시장에 주안점을
두고 종합상사와 패션업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하는것이 필요
하다.
이를위해 섬유업체들은 새로운 21세기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과감한
구조개혁을 통해 전문화 차별화함으로써 세계일류화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자가브랜드를 창출해야 한다.
정부도 섬유산업경쟁력회복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금리 세제 공장입지
임금 행정규제 자금지원등과 관련된 정책을 재검토,획기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해외인력을 수입 활용할수 있는 제도개선에 앞장서야 한다.
시장개방에 대한 근본대책도 수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