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 김윤식교수(57.서울대 국문과)가 평론집 "한국문학의 근대성
비판"을 펴냈다(문예출판사간).

김교수는 이책에서 우리문학 1백년사의 중요한 국면과 연구방향을
살펴보면서 근대를 비판할수 있는 초월론적 시각을 찾아내려하고 있다.
그 가능성은 김동리의 작품에서 찾아진다. "김동리는 근대의 총파산을
선언하였는데 이점에서 그는 이땅의 니체라 할만 했다"는 것이 김교수의
평이다.

<>.소설가 김하기씨(35)가 장편소설 "항로없는 비행"을
내놓았다(전2권.창작과 비평사간).

학생운동권의 세대교체와 좌절, 해방직후에서 6.25로 이어지는 이데올로기,
대립투쟁기 부모세대의 비극적 인연을 폭넓게 조명하면서 90년대 흔들리는
시대속에 젊은이들이 자신의 인생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