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bio)라는 영어의 접두어는 (life)과 생물(Living thing)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거기에서 생물학(biology)이라든지 생체공학
(biotechnology)라는 단어가 만들어 진다.

최근 의식주 관련제품들에는 "바이오"라는 명칭이 상표머리에 붙는
것들이 많다. 인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을 유지 증진시켜 주는
효능을 가진 제품이라는 뜻이 들어있는 상표들이다. 사람들이 소득의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온 경향이다. 그것은
마침내 바이오산업을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바이오제품은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바이오세라믹스를 이용하는 것과
생물체에서 추출된 효소나 미생물을 이용하는것등 두가지 종류가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 89년 바이오세라믹스제품이 1,000종에 1조엔의
시장규모가 되었고 2000년께는 20조엔으로 급성장하게될 것이라는 전망이고
보면 바이오산업의 미래는 밝다.

한국도 지난 87년 바이오세라믹스제품인 냉장고용 식품보관용기가
등장하면서 바이오산업시대를 열었다. 이에서 비롯된 바이오붐은 냄비
프라이팬 주전자 법랑 김칫독등 주방용기로 확산되어 갔다. 그밖에도
물맛을 좋게 하는 맛돌,냉장고 냄새를 없애주는 탈취제,인체의 통증을
없애주는 복대 이불 방석 베개등의 건강용품,일광욕을 하는듯한 느낌을
준다는 난방기구,눈의 피로를 적게 해주는 전기스탠드,페인트,벽지등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생물체 추출물질을 이용한 바이오제품 또한 그에 못지 않은 추세로 홍수를
이루었다. 식물추출물이나 동물성 단백질및 효소가 들어있는 화장품 비누
치약 세제 요구르트,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게 항생처리를 한 타월 양말 의류
카펫 가운 시트등을 생산하게 되었고 운동화 구두등의 바이오제품도
등장하게 되었다.

바이오산업의 열기는 전진제품에도 불어 닥쳤다. 원적외선 기능을 채용한
냉장고와 에어컨 히터 세탁기 식기건조기등이 국내 가전업체들에 의해
만들어져 시판되어 왔다.

그런데 삼성전자와 삼성전관이 세계 최초로 바이오TV를 개발해 냈다고
한다.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원적외선 방출 브라운관을
장착한 것이다. 내년부터 수출도 하게 되어 한국바이오산업 발전의
가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