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김기웅특파원]김영삼대통령은 23일 (한국시간 24일) "팀스피리트
훈련 중단선언등 보도는 정확성이 없다"며 "이에 대해서는 한미양국간에
긴밀히 협의키로 했지만 최종결정은 한국정부가 하기로 클린턴대통령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후 수행원숙소인 캐피털 힐튼호텔에서 9일간의 방미를
결산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팀스피리트훈련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한국정부가 하기로 한것은 큰 변화라고 볼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많은 것이 정리됐
다"며 "양국간에는 북한핵문제와 관련,앞으로 정리할 부분은 없다"고 말
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이제 우리 한국은 미래화 국제화 세계화
의 방향으로 나가야한다"며 "그러나 이런것 때문에 변화와 개혁을 중단하
거나 결코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