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실세금리가 급속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은행들이 금융채등
고금리수신금리를 잇달아 인하하고있다.

19일 채권시장에서 시장실세금리의 대표격인 회사채유통수익률(3년만기)은
전날(연12. 7%)보다 0. 15%포인트 떨어진 연12. 55%를 기록했다.

또 1년짜리 금융채와 91일만기양도성예금증서(CD)유통수익률도 연12.55%
와 연12.65%를 기록, 전날보다 각각 0.15%포인트와 0.05%포인트 떨어졌다.

이같이 시장실세금리가 연일 떨어지자 자금운용에 한계를 느낀 은행들은
금융채등 수신상품금리를 잇달아 인하하고있다.

산업 중소기업 장기신용은행등 금융채를 발행하는 은행들은
금융채발행금리를 0.2~0.4%포인트 인하,18일과 19일부터 적용하고있다.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채권 장기신용채권을 각각 발행하는 이들 3개은행은
복리채 실효수익률을 기준으로 <>1년채는 연13%에서 연12.6%로 0.4%포인트
<>2년채는 연12. 9%에서 연12. 55%로 0. 35%포인트 <>3년채는 연12.8%에서
연12. 5%로 0.3%포인트 <>4년채는 연12.7%에서 연12. 45%로 0. 25%포인트
<>5년채는 연12. 6%에서 연12.4%로 0. 2%포인트 내렸다.

금융채는 제2단계금리자유화가 실시된 이달부터 발행금리가 실세화되면서
매출이 급증,지난18일까지 <>산금채 4,089억원 <>중금채 2,378억원
<>장은채 1,132억원등 총7,599억원 증가했다.

시중은행들도 곧 양도성예금증서(CD)발행금리를 추가인하할 예정이다.

한편 시중자금이 여유를 보이고있고 은행신탁계정등 기관투자가들이
회사채등 채권매입에 대거 나서고있어 시장실세금리는 올연말까지
연12%대에서 맴돌것으로 예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