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창성 신임 방직협회 회장..면방 경쟁력회복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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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3년이후 20년만에 회원사 자율로 업계출신 인물을 회장으로 선출
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그런 만큼 방직협회가 회원사 권익보호
를 위한 새로운 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
임기만료로 퇴임한 오자복 상근회장에 이어 25대 방협회장(비상근)으로
선출된 김창성회장(61)은 "침체된 면방산업의 경쟁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한다."
-앞으로 협회운영계획은.
"면방산업이 구조적인 사양길에 접어들었다고 하나 아직 미.일등 선진국에
서도 존속하고 있고 경쟁력을 회복하는 방안이 없는것은 아니다. 선진국
면방산업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앞선 기술과 관리기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앞으로 협회내 원료 기술 업무 노무등 분과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활성화시켜 정보센터의 역할을 할수있도록 하고 관련업종인 직물 염색 봉제
산업부문과의 공동협력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다"
-면방산업이 침체된 가장 큰 요인은.
"면방은 전통적인 노동집약산업이다. 지난 87년이래 가파른 임금상승이
계속되면서 우리 면방산업도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면방산업의 생산기지
가 과거 영국등 유럽에서 일본 한국을 거쳐 동남아지역으로 옮겨지는
추세에서도 그것을 알수있다. 그러나 지금은 무인화 기술이 발전되고있어
생산기지가 다시 선진국으로 옮겨질 가능성도 있다. 이 기회를 잘 이용해야
한다"
-경쟁력회복을 위한 당면과제는.
"한마디로 설비의 축소균형과 무인화공정확립을 위한 첨단설비도입이다.
노후설비가운데 폐기할것은 과감히 폐기하고 나머지는 해외로 옮겨야한다.
해외로 이전하더라도 10~15년을 넘은 설비는 현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국내면방업계가 보유한 3백
19만추의 정방기가운데 20년이상된것만 70여만추에 이르는 실정에서 경쟁력
을 기대하기 어렵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ETA)체제출범에 따른 업계대책은.
"섬유부문의 경우 원사등 업스트림부문과 직물 염색등 미들스트림,봉제
편직의 다운스트림이 공동협력해 일관생산기지를 현지에 건설하는것이 가장
시급하다. 각업종마다 여건이 달라 이같은 진출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으나 공동 협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추창근기자>
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그런 만큼 방직협회가 회원사 권익보호
를 위한 새로운 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
임기만료로 퇴임한 오자복 상근회장에 이어 25대 방협회장(비상근)으로
선출된 김창성회장(61)은 "침체된 면방산업의 경쟁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한다."
-앞으로 협회운영계획은.
"면방산업이 구조적인 사양길에 접어들었다고 하나 아직 미.일등 선진국에
서도 존속하고 있고 경쟁력을 회복하는 방안이 없는것은 아니다. 선진국
면방산업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앞선 기술과 관리기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앞으로 협회내 원료 기술 업무 노무등 분과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활성화시켜 정보센터의 역할을 할수있도록 하고 관련업종인 직물 염색 봉제
산업부문과의 공동협력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다"
-면방산업이 침체된 가장 큰 요인은.
"면방은 전통적인 노동집약산업이다. 지난 87년이래 가파른 임금상승이
계속되면서 우리 면방산업도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면방산업의 생산기지
가 과거 영국등 유럽에서 일본 한국을 거쳐 동남아지역으로 옮겨지는
추세에서도 그것을 알수있다. 그러나 지금은 무인화 기술이 발전되고있어
생산기지가 다시 선진국으로 옮겨질 가능성도 있다. 이 기회를 잘 이용해야
한다"
-경쟁력회복을 위한 당면과제는.
"한마디로 설비의 축소균형과 무인화공정확립을 위한 첨단설비도입이다.
노후설비가운데 폐기할것은 과감히 폐기하고 나머지는 해외로 옮겨야한다.
해외로 이전하더라도 10~15년을 넘은 설비는 현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국내면방업계가 보유한 3백
19만추의 정방기가운데 20년이상된것만 70여만추에 이르는 실정에서 경쟁력
을 기대하기 어렵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ETA)체제출범에 따른 업계대책은.
"섬유부문의 경우 원사등 업스트림부문과 직물 염색등 미들스트림,봉제
편직의 다운스트림이 공동협력해 일관생산기지를 현지에 건설하는것이 가장
시급하다. 각업종마다 여건이 달라 이같은 진출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으나 공동 협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추창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