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ALC(경량기포콘크리트)용 생석회가 생산된다.

석회제품 전문업체인 백광소재(대표 김종찬)는 최근 30억원을 투자,충북
단양공장에 연간 4만4천여t 의 ALC용 생석회를 생산할 수 있는 소성로 2기
를 도입 설치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2년 일본의 가와이석회공업사와 ALC용 생석회 제조기술
도입 계약을 맺고 그동안 공장증축및 생산설비 보완등에 1백20여억원을
투자한데이어 소성로까지 설치한 것이다.

ALC는 시멘트 모래 및 생석회를 원료로 고온 고압증기로 양생시킨 조립식
건축자재로 경량성 단열성이 뛰어나다.

지난 91년이후 ALC생산업체가 8개사에 연간1백20여만t 의 생산능력을 갖춰
ALC용 생석회의 생산필요성이 제기돼왔다.

ALC용 생석회의 생산으로 ALC제품의 품질향상에 기여할수있게 됐으며 연간
35억원의 매출증대효과를 거둘수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백광소재는 또 원료인 석회석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광업진흥공사의
지원자금등 총15억원을 들여 국내 석회석광산으로는 처음으로 충북 단양군
소재의 백광광산에 램프웨이(직경8m 이상의 대구경 갱도)채광방식을 채택
하고 점보드릴 안포차지 스캘러 마인트럭등 기계화 채광설비를 도입했다.

이회사는 램프웨이 채광방식의 전환으로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작업능률을
향상시켜 석회석정광생산능력을 연간50만 수준으로 확대하는 한편 기존
노천채광방식에 비해 연간 4억원정도의 원가절감효과를 거둘수 있게됐다고
밝혔다.